유치환 시인의 '삶과 문학 혼' 기린다…28일 '청마문학제'
[거제=뉴시스] 제17회 청마문학제 포스터. (사진=거제시 제공) 2024.0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거제시에 따르면 청마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청마문학제는 거제가 낳은 한국 문단의 거목 청마 유치환 시인의 삶과 문학 혼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마 탄신 116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의가 크다.
이번 행사는 전시행사와 본행사로 구성돼 있다. 전시행사는 지난 6일부터 10월31일까지 청마기념관과 거제시 일원에서 청마시화배너전시, 청마작사교가전시, 청마일러스트엽서 전시 및 배부, 청마오마주시화전, 소망리본달기, 청마사행시짓기 등으로 진행된다.
본 행사는 28일이다. 전국학생부시암송대회, 청마깃발문학상백일장, 학생부글짓기대회, 학생부그리기대회, 청마시극경연대회, 청마작사교가공연, 색소폰연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전국청마시극경연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되는 시극경연이며 참가팀별로 다양한 주제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개막식은 28일 오전 11시 청마기념관 광장에서 진행된다.
학생부시암송대회, 청마깃발문학상백일장, 청마시극경연대회는 당일 전문가의 심사를 통하여 오후에 시상식을 갖게 된다.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글짓기대회와 전국 유치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마그리기대회의 입상자는 각 학교별로 상장과 상품을 우송할 예정이다.
청마기념사업회 손삼석 회장은 "이번 청마문학제는 청마 탄신 116주년을 맞아 다양한 참여 행사와 학술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청마의 발자취와 문학 혼을 되새기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취해보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청마기념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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