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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민주, 국회 권력으로 검찰 협박해도 진실 가려지지 않아"

등록 2024.09.23 10:11:14수정 2024.09.23 11: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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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검수완박 시즌2' 입법…참으로 개탄스럽다"

"이재명 처벌 않으면 선거가 거짓말 경연장 될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2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은진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검찰을 겨냥한 입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 "아무리 국회 권력으로 검찰을 협박하고 사법 시스템을 뒤흔들어도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중 "민주당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검사들에 대한 보복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검사들을 고발하고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의혹을 수사한 검사에 대한 탄핵청문회 개최를 강행하는 동시에 '검수완박 시즌2' 입법까지 하겠다고 한다.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번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이 대표는 TV토론만이 아니라 방송, 인터뷰, 국정감사장 등 여러 장소에서 여러 차례 거짓말을 의도적으로 되풀이했다"며 "오로지 대선을 이기기 위한 목적으로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만들고 끊임없이 거짓말을 재생산해온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런 거짓말이 처벌 받지 않으면 우리나라 선거는 거짓말 경연장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17개 광역단체와 예산정책협의회와 관련,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 하에 국회에 제출돼있다"며 "거대 야당이 국민 혈세를 쌈짓돈처럼 여기고 살포해 재정을 낭비하려드는 방식과 달리, 국민의힘은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운다는 원칙 하에 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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