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0승 평균자책점 3.87로 시즌 마무리…1군 말소
NC 하트·키움 헤이수스·롯데 박세웅도 제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1사 1,2루에서 한화 류현진이 두산 양석환을 3루수 병살로 아웃시킨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기뻐하고 있다.2024.08.25. [email protected]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류현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투수 김규연을 등록했다.
지난 1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왼쪽 팔꿈치에 뻐근함을 느꼈던 류현진은 이날 1군 명단에서 빠지며 이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정규시즌 잔여 3경기가 남았지만, 이미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한화가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을 기용할 이유는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올해 12년 만에 한화에 복귀한 류현진은 28경기에 등판해 158⅓이닝을 투구하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한화와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발된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도 주축 투수들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NC는 카일 하트와 에릭 요키시를 말소했고, 롯데와 키움은 각각 박세웅,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제외했다. 올 시즌 하트와 헤이수스는 13승씩을 따내며 에이스 임무를 완수했다.
한편 KIA 타이거즈 투수 유지성, 김민주, 내야수 오선우, 롯데 외야수 김민석, 내야수 이주찬, 이호준, NC 투수 전루건, 전사민은 1군에 등록됐다.
롯데 내야수 노진혁, 오선진, 키움 투수 하영민은 1군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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