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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친선결연 중국 시짱자치구와 협력 강화 모색

등록 2024.09.28 14: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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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경제부지사, 도청서 왕쥔정 당서기와 간담회

관광 농업 환경 등 협력 논의…농업·관광시설도 참관

[창원=뉴시스]지난 27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명주(앞줄 왼쪽서 네 번째부터) 경제부지사와 중국 시짱자치구 왕쥔정 당서기와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9.2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지난 27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명주(앞줄 왼쪽서 네 번째부터) 경제부지사와 중국 시짱자치구 왕쥔정 당서기와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9.28.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중국 친선결연 지역인 시짱자치구와 협력 강화에 나선다.

경남도는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지난 2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시짱자치구 왕쥔정 당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전했다.

시짱자치구 당서기의 경남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6년 친선결연 체결 당시 시짱자치구 주석이 경남을 방문한 이후 오랜만에 이뤄진 최고위급 방문으로 의미가 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천르뱌오 주부산 중국총영사와 정영식 경남한중우호협회장이 함께 자리해 양 지역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도는 경남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도와 시짱자치구 간 관광, 농업, 환경 등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유창한 중국어로 대표단에게 인사를 건넨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지이자 수려한 자연경관과 우수한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유산을 보유한 곳"이라며 "양 지역이 각자가 가진 자원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상호 관광객 송출과 기업 투자 등 협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짱자치구 대표단은 간담회에 앞서 밀양시를 방문해 경남의 우수한 농업시설인 밀양스마트팜혁신밸리을 견학하고 우리나라 3대 누각이자 국보로 승격된 영남루를 둘러보면서 경남의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오후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중문화우호협회 주최로 열리는 시짱문화홍보회에 참석했다.

이는 시짱자치구의 관광과 문화를 민간교류 차원에서 소개하는 자리로, 시짱자치구의 전통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중국 시짱자치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포탈라궁과 조캉사원 등 유구한 문화자원과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칭짱고원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중국에서 면적이 두 번째로 넓고,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이 가장 높아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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