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뉴욕증시]노동부 고용보고서 등 주목
파월 의장 연설, 9월 제조업 PMI 등 예정
[뉴욕=AP/뉴시스]이번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미 뉴욕증권거래소. 2024.9.30
29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주 금요일인 다음달 4일에는 미국 9월 비농업 고용지수가 발표된다. 최근 미국 노동 시장은 침체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발표에 관심이 쏠린다.
실업률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해 4.2%에 달하며,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이 가운데 일자리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3만 개 늘고, 실업률은 4.2%가 유지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4만2000개, 실업률은 4.2%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 아디티아 바베는 "노동 시장은 우리의 전망에 가장 큰 위험요소"라면서 "해고는 주시해야 할 핵심지표다. 해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외에도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 미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8월 미 노동부 구인·이직 보고서(JOLTs) 발표 등도 예정돼 있다.
또 나이키는 다음달 1일 장 마감 이후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나이키가 매출 116억5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0.52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수치다.
이번 나이키의 실적 발표는 엘리엇 힐 나이키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이후 첫 실적 발표다. 지난 19일 나이키는 2020년 부임한 존 도나호 CEO를 전격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나이키는 최근 신흥 브랜드에 밀리면서 실적 부진을 겪어 올해 들어 주가가 약 25% 하락했다.
시티은행의 분석가 폴 레후에즈는 "경영진이 중국의 거시경제 약세와 중국 시장 브랜드 재설정, 내년 하반기에 계획된 혁신 중심 매출 가속화 등에 따라 2025년 전체 가이던스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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