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생활문화센터 '첫 삽'…2026년 문 연다
서구는 30일 청라동 일원에서 청라생활문화센터 착공식을 했다.
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인천시의원, 서구의원, 산하기관장, 청라지역 자생단체장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청라생활문화센터의 건축 개요 및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시삽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청라생활문화센터는 총사업비 122억원을 투입,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는 생활SOC복합화 시설이다. 2026년 1월 준공 후 같은해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1층은 동아리실, 기전실 등으로 활용된다.
지상 1층에는 다함께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지상 2층에는 프로그램실·마주침공간 등이 들어선다.
지상 3층에는 마루공간·마주침공간·다목적실·방음공간 등을, 지상 4층에는 청소년 모임공간·미디어활동실·마루공간 등을 조성한다.
서구는 센터 설계 단계에서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함으로써 양질의 문화·복지·보육 서비스 및 건강한 여가활동 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청라생활문화센터 건립으로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한 문화·복지 공간이 늘어나게 된다"면서 "청라지역의 아기들, 아이들, 청소년들 그리고 어른들 모두가 함께 쓰는 복합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삽 행사 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앞서 대한체육회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공모에 참여한 서구는 인천국제공항 등 우수한 지리적 접근성, 기존 도시 인프라와 연계한 원활한 사업 추진성, 수도권 입지에 따른 풍부한 배후 수요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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