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청결고추의 고장 괴산서 '김장축제' 연다

2024괴산김장축제 11월 1~3일…김장의 날 선포

괴산 김장축제 포스터(사진=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연종영 기자 = 청결고추와 절임배추의 고장, 충북 괴산에서 김장축제가 열린다.

괴산군은 내달 1~3일 괴산읍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2024 괴산김장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축제 주제는 '김장 그리고 구워먹기'다. 김장을 체험하고, 김치를 구워 먹고, 값싼 김치를 살 수 있는 축제다.

1일 오후 6시30분 개막식에선 진욱·키썸의 축하콘서트와 드론쇼·불꽃놀이를 펼치고, 전국 최초로 '괴산김장의 날'을 조례로 제정한 걸 기념하는 '괴산 김장의 날 선포식'도 진행한다.

인기 체험 프로그램 '원스톱 김장담그기'와 '드라이브스루 김장'에 참여할 700팀(일반 565팀, 친환경 150팀)을 괴산김장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참가팀에겐 절임배추 10㎏당 괴산사랑상품권(5000원)과 5000원 상당의 구워 먹기(고구마·꼬치류) 체험권을 준다.

김장 담그기 체험 비용(양념비＋구입비)은 절임배추 20㎏ 13만7000원, 10㎏ 7만2000원이다.

친환경 김장은 조금 더 비싸다. 절임배추 20㎏은 16만원, 10㎏은 8만3000원이다. 지난해 축제 당시 가격과 같다.

'김치명인' 이하연과 함께하는 '명인의 김장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진지박물관 김정희 원장이 주관하는 김치 전시관을 운영한다. 다양한 음식을 조리하고 시식하는 '7080포차 구워먹기 체험존'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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