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용 회장 산자위 국감 증인 신청…채택은 불투명
정진욱, 24일 종합감사 증인으로 신청 "반도체 해결책 모색하자"
일주일 전 17일까지 증인 채택 여부 정해야…위원장은 국힘 소속
[싱가포르=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진욱 민주당 의원은 이날 산자위에 이 회장을 오는 24일 산업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다. 최근 어려움을 겪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문제점을 살피고 해결책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다.
지난 8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9조원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DS부문장)이 “고객, 투자자, 임직원에게 송구하다”며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었던 전년 동기 대비 274% 늘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1조원 이상 밑돌았다. 이에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이례적으로 투자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행법상 국정감사 일반증인은 국정감사일 7일 전까지 출석을 요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이 회장에 대한 최종 증인 채택 여부는 17일까지 마무리돼야 한다. 산자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이철규 의원으로 이 회장의 증인 채택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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