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노후슬레이트 철거비' 준다…주택 최대 700만원
시, 올해 28억1000만원 투입해
주택 535동·비주택 123동 지원
[김제=뉴시스] 석면함유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 (사진=김제시 제공) 2024.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올해 '슬레이트 철거(주택·비주택) 지원사업'을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 창고, 축사 등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의 처리비용을 지원한다.
주택은 최대 700만원, 비주택은 최대 550만원(슬레이트 200㎡까지)이 지원된다. 지원 상한금액 초과 시에는 자부담이 발생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의 경우 주택 슬레이트는 사업비가 전액 지원된다.
사업 신청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자원과 폐기물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승영 김제시 청소자원과장은 "슬레이트에 포함된 석면이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4173동의 슬레이트를 철거 지원했다. 올해는 총 28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슬레이트 535동, 비주택(창고·축사 등) 123동을 연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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