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탄녹위 민간위원장에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 임명
탄녹위 "기후환경 전문가…2035 NDC 이끌것"
[서울=뉴시스]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 (사진=환경부 제공) 2024.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이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신임 민간위원장에 임명됐다.
탄녹위는 1일 "새 민간위원장에 한 전 장관이 임명됐다"며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등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주요 정책을 차질없이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4일부터 2026년 11월3일까지다.
한 위원장은 "기후위기는 개인의 삶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주요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탄녹위는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과학기술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후변화를 연구해온 과학자인 한 위원장은 청와대 환경비서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 등을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탄녹위는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아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정부 정책을 심의해 의결하는 기구다. 전임 민간위원장은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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