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KT에 역전승…6연승 선두 질주

82-74 승…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 달성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5일 대구 북구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한국가스공사 니콜슨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수원 KT를 꺾고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6연승을 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5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선두를 유지한 건 물론, 팀 최다 연승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홈으로만 시선을 좁히면 연승 횟수가 '4'로 늘었다.

2연승을 기록하던 KT는 이날 패배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가스공사는 33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앤드류 니콜슨 덕에 승리를 거뒀다.

여기에 샘조세프 벨란겔이 12점으로 힘을 보탰고, 김낙현과 신승민도 나란히 11점씩을 작성했다.

KT에서는 레이션 해이먼즈가 19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전은 KT가 8점 차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3쿼터가 끝났을 무렵에는 11점 차까지 도망쳤다.

한국가스공사에 패색이 짙은 듯했으나, 4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5일 대구 북구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한국가스공사 니콜슨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11.05. [email protected]

홈팀이 25점을 기록하는 사이, KT는 단 6점에 그쳤다.

4쿼터 시작 당시 68점을 기록 중이었던 KT는 5분이 넘도록 단 6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니콜슨, 벨란겔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는 10점 넘게 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흐름을 탄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3분10초 전 니콜슨의 2점 슛에 힘입어 경기를 역전했다.

이후 정성우, 벨란겔이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