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젓새우 집산지' 신안 송도항 건설공사 착공
목포해수청, 497억 투입 파제제·부잔교 등 확보
[목포=뉴시스]신안 송도항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어항인 전남 신안군 송도항의 부족한 어선 접안시설 확충과 어업부지 확보를 위한 송도항 건설공사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된 송도항은 현재 국내 최대의 젓새우 집결지임에도 불구하고 재적 어선 대비 접안시설 부족으로 어민의 어업활동에 많은 불편이 있다. 젓새우 위판 시에는 항내가 혼잡해 시설 확충이 필요한 실정이다.
목포해수청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시설 규모를 확정했다.
총사업비 497억 원을 투입하는 송도항 건설공사는 항내 정온도 확보를 위한 파제제 220m와 어선 접안을 위한 부잔교 154m, 물양장 97m, 돌제 60m, 어획물 위판을 위한 배후부지 매립 등을 2029년 10월까지 약 5년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조동영 어항건설과장은 “송도항 건설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어민 안전 확보는 물론 어업 여건 개선으로 어촌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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