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시청사 이전사업 공정한 심사해 달라"
백석동 청사 이전은 '현실적 선택'…투자심사 취지 강조
[고양=뉴시스] 이동환 고양시장.(사진=고양시 제공)[email protected]
이번 정책간담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행정1·2 부지사, 경제부지사 등 경기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31개 시장·군수들과 기후위기 공동 대응체계 구축, 도·시군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동환 시장은 20년 가까이 시의 숙원이었던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을 경기도가 사전 교감 없이 일방적으로 기본협약을 해제하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거듭 유감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108만 고양시민은 여전히 K-컬처밸리가 신속하게 정상화되는 것을 염원하고 있다"며 ▲CJ와의 재협상 등을 포함한 민간개발 주도 추진 ▲K-컬처밸리와 경제자유구역 별도 추진 ▲구체적이고 구속력 있는 K-컬처밸리 조례안 제정 등 고양시민의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또 '고양시 청사 이전사업’에 대한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반려 통보 결과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백석동 청사 이전에 투입되는 비용은 약 599억원으로 신청사 건립 대비 약 3700억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해 열악한 시 재정을 고려한 현실적인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제도는 예산의 계획적, 효율적 운영과 각종 투자 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서 백석동 청사 이전은 투자심사 취지에 부합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백석동 청사로 빠른 시일 내 이전할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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