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손흥민 후계자로 배준호 주목…"잠재력 있는 선수"
쿠웨이트전 손흥민 백업으로 골맛…A매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현지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후반전, 배준호가 골을 넣고 있다. 2024.11.14. [email protected]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배준호는 프로 경력이 채 25경기도 되지 않았던 시점에 스토크시티가 영입을 결심할 만큼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공격 어느 포지션에서든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며 "특히 왼쪽 측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배준호는 지난 14일 쿠웨이트와의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국이 2-1로 앞선 후반 19분 손흥민 대신 투입돼 10분 만에 쐐기골을 터트렸다.
지난 10월 요르단, 이라크전에서 각각 도움을 올렸던 배준호는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 매체는 “비록 손흥민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과 같은 선수들 뒤에서 기회를 기다려야 하지만, 이미 A매치 5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대표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임을 입증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12일(현지시각)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몸을 풀며 배준호와 대화를 하고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2024.11.12. [email protected]
이후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이적한 배준호는 데뷔 시즌 공식전 39경기에서 2골 6도움을 올리며 구단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이런 가운데 대표팀에서도 장기적으로 손흥민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성장하면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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