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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내년도 예산안 1조7594억…올해보다 465억 감소

등록 2024.11.18 17: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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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1조5446억원…특별회계 2148억원

[안양=뉴시스]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원활한 교통환경과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에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건설에 410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건설 179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에 47억원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1조7594억원으로 편성해 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1조8059억원보다 465여억원(2.5%) 감소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36억원(0.8%) 증가한 1조5446억원, 특별회계는 601억원(21.8%) 감소한 2148억원이다. 특별회계 감소 폭이 큰 주요 원인은 상수도 공기업 분야의 이월 금액이 증가하면서 편성 예산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 수입은 지방세 4933억원, 세외수입 604억원 등 총 5537억원이다.  국·도비 보조금과 이전 재원 등 의존 재원은 8368억원이다.

시는 ▲공공기관 및 협력 기관의 운영비 인상 억제 ▲업무 추진 국내 여비 15% 감액 ▲시책 업무추진비 동결 ▲행사 및 축제성 경비 동결 ▲지방보조금 부서별 한도액 배분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어르신 교통비 지원 35억원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 16억원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운영 7억원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5억원 ▲시민 안전과 풍수해 보험 3억8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시는 청년 특별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청년 기본소득 64억원 ▲안양 청년 1번가 운영 3억5000만원 ▲청년 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1억6000만원 ▲청년 이사비 지원 1억원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4000만원 등을 배정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화폐 발행 43억원 ▲중소기업육성 자금 지원 이자 차액 보전 지원 33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 보증 25억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3억원 ▲중소기업 기술닥터 2억8000만원 등을 투입한다.

교육·복지 도시 조성을 위해선 ▲부모 급여 414억원 ▲영유아보육료 582억원 ▲학교급식 경비 243억원 ▲국가유공자 보훈 명예 수당 88억원 ▲출산 지원금 80억원 ▲첫만남이용권 69억원 등을 시는 책정했다.

시는 문화·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133억원 ▲평촌도서관 건립 84억원 ▲석수체육관 건립 70억원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29억원 ▲통합문화체육관 이용권 22억원 ▲빙상장 냉동설비 교체 1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세수 부족으로 시의 가용 재원이 크게 줄어 들었지만, 재량 지출 동결·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 절감으로 재정 운용 효율화를 극대화했다"며 "민선 8기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예산안은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열리는 제298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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