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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발피혁연구개발로 탄소 저감형 제품 양산화

등록 2024.11.19 09: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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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리공정 획기적 단축…생산성 30%↑

[부산=뉴시스] 신발피혁연구개발 사업을 통한 탄소 저감형 제품 (사진=부산시 제공) 2024.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신발피혁연구개발 사업을 통한 탄소 저감형 제품 (사진=부산시 제공) 2024.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는 신발피혁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신발 제조 전처리 공정(UV)을 생략한 접착 공정 개발로 생산성 30%가 향상된 탄소 저감형 제품 양산화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신발피혁연구개발 사업은 실용화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 지원하고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해 기술을 지도하는 사업으로, 시는 한국소재융합연구원(연구원)에 매년 약 8억원의 연구개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2022년 시 연구개발 과제인 '생산성 30% 향상, 치수안정성이 우수한 탄소 저감형 기능성 중창용 접착시스템 개발'을 신발 소재 전문기업인 다누테크와 공동 수행했다.

연구개발 완료 후 지난해부터 상업화를 위한 후속 기술개발을 완료함으로써 부산 지역 신발 완제품 제조업체에 관련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부산=뉴시스] 신발피혁연구개발 사업을 통한 'Non-UV' 공정 (그림=부산시 제공) 2024.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신발피혁연구개발 사업을 통한 'Non-UV' 공정 (그림=부산시 제공) 2024.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화에 성공한 접착 공정은 중창용 고성능 프라이머를 사용해 UV 공정을 생략한 'Non-UV' 공정이다. 기존 14단계의 공정을 5단계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생산성 30% 향상과 인건비 30~50%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시는 이번 양산화 성공을 통해 지역 신발업체의 기술경쟁력이 향상돼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환경오염 문제를 초래하는 유기용제 사용을 줄여 탄소저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박형준 시장은 "시 보조금을 활용해 미래 시장의 수요를 창출하는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이번 사례를 통해 신발산업 생태계가 지속 성장의 선순환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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