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명문장수기업 10개사 선정…전용현판·홍보 지원
중소·중견기업 본보기 위한 홍보·지원 강화
[창원=뉴시스]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명문장수기업' 로고.
올해는 다른 해보다 많은 82개사가 명문장수기업에 관심을 갖고 문을 두드린 결과, 중소·중견기업 10개사가 명문장수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까지 선정된 기업 수는 총 53개로 증가했다.
선정 기업은 금성출판사, 대양전기공업, 동미전기공업, 성일에스아이엠, 농업회사법인 천연식품(이상 중소), 금용기계, 리노공업, 샘표식품, 씨티알, 케이피에프(이상 중견) 등이다.
명문장수기업은 국내 업력 45년 이상 기업(1만6743개사) 중 신청을 받아 사회적 책임과 경제적 기여, R&D 등 혁신활동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금성출판사는 국내 대표적인 교과서 출판기업으로 학습지 푸르넷과 영어프로그램 잉글리시 버디 등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개발, 19년 연속 학부모님들이 뽑은 최고의 교육브랜드로 뽑혔다.
대양전기공업은 국내 최초, 세계 4번째로 바다의 97%를 탐사할 수 있는 6000m급 무인잠수정 기술을 개발해 한국이 세계적인 해양강국으로 발돋움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일반형 주상변압기로 출발한 동미전기공업은 한전의 핵심 협력사로서 변압기 전품목을 생산하는 등 안정적 전력공급을 돕고 있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용 현판과 장수비결·사회공헌 등에 대한 기획보도 및 영상제작을 통한 홍보가 지원된다. 정책자금, 판로, 수출, 산업기능요원 선발 등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서 가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오일쇼크,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숱한 어려움 속에서 가업을 이어 지속성장한 명문장수기업이야말로 많은 기업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세대를 이어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업승계 지원과 함께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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