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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파키스탄, 5년만 대테러 합동훈련 실시 예정

등록 2024.11.20 11:40:55수정 2024.11.20 13: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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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서부전구, 파키스탄에 병력 파견

[카라치=AP/뉴시스] 파키스탄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테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과 파키스탄이 대터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10월7일 파키스탄 보안군이 카라치 공항 외곽 폭발 현장에서 조사를 실시하는 모습. 2024.11.20

[카라치=AP/뉴시스] 파키스탄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테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과 파키스탄이 대터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10월7일 파키스탄 보안군이 카라치 공항 외곽 폭발 현장에서 조사를 실시하는 모습. 2024.11.2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파키스탄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테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과 파키스탄이 대터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19일 중국 국방부는 "(중국군의) 연례 훈련 계획과 중국과 파키스탄 간 합의에 따라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양국군이 '용사-8'로 불리는 대테러 합동훈련을 벌인다"고 밝혔다.

중국군 서부전구가 병력을 파키스탄에 파견해 함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훈련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훈련은 양국군이 실시한 8번째 대테러 합동훈련으로, 양국이 유사한 훈련을 실시한 것은 2019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최근 파키스탄에서는 중국인을 겨냥한 테러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0월 6일 파키스탄 최대 도시이자 남부 거점인 카라치 공항 인근 고속도로에서 중국 엔지니어 2명이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 이후 파키스탄 분리주의 단체인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은 이번 폭발이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중국 엔지니어들을 목표로 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파키스탄에서 일대일로의 일환인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중국인 수천명이 파키스탄에 머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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