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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서방 미사일 공격에 대응"

등록 2024.11.22 03:25:25수정 2024.11.22 04: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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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신형 중거리 미사일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7일 러시아 소치의 발다이 토론 클럽에서 열린 외교 정책 전문가들과의 회의에서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 2024.11.22

[소치=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신형 중거리 미사일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7일 러시아 소치의 발다이 토론 클럽에서 열린 외교 정책 전문가들과의 회의에서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 2024.11.2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신형 중거리 미사일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각)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영방송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가 최근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를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이 같은 공격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의 방공시스템은 러시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오전 "러시아군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다양한 유형의 미사일로 21일 오전 5~7시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 사업체와 중요 기반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ICBM 유형은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ICBM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면 이는 2022년 2월 전쟁이 발발한 뒤로 첫 사례로 기록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나중에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미사일의 속도와 고도는 ICBM의 능력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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