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올해 마지막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30일 공연
[진도=뉴시스]남도국악원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갑진년 올해 마지막 토요상설 공연 '국악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음악은 사람의 소리를 화평하게 한다’는 '악화민성'(樂和民聲)을 주제로 국악원 예술감독 노부영의 지휘로 국악연주단의 국악관현악 연주와 프로그램 공연으로 구성됐다.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백대웅 작곡 '남도아리랑'을 시작으로, 심청가 중 한 대목을 국악관현악 연주를 배경으로 김희조 편곡의 창과 관현악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을 지선화 단원이 선보인다.
이어 서울시무형유산 아쟁산조 이수자이자 진도 출신의 김영길 명인의 '한일섭류 아쟁산조 협주곡'을 국악관현악 반주와 함께 연주한다.
진도에서 전승되고 있는 토속민요(매화타령, 방아타령, 도화타령, 물레타령, 둥덩애타령)를 국악관현악 구성으로 편곡한 김백찬 작곡의 '오곡타령'을 국악원 성악단 단원들의 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박범훈 작곡의 사물놀이를 위한 합주곡 '신모듬'을 국악원 기악단 한재석, 한상욱, 정성엽, 양태양 단원의 연주로 공연을 마무리 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관객에게 '2025 국립남도국악원 탁상달력'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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