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술 집결하는 '이 행사'…한국 의료AI 대거 출사표
'북미영상의학회'에 뷰노·코어라인소프트 등 참가
세계최대영상의학회…'혁신기업' 해외진출 교두보
[서울=뉴시스] 사진은 화홍병원 의료진이 코어라인소프트의 에이뷰 뉴로캐드(AVIEW NeuroCAD)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화홍병원 제공) 2024.08.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업체들이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영상의학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이고,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25일 의료AI 업계에 따르면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뉴로핏 등이 오는 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가한다.
뷰노는 '뷰노메드 딥브레인'과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소개한다. 뷰노메스 딥브레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개 이상으로 분할하고 각 영역의 위축 정보를 정량황한 정보를 1분 안에 제공하는 AI의료기기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퇴행성 뇌질환 진단을 돕는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엑스레이 영상의 비정상 소견 여부와 위치 정보를 제공해 의료진의 판독을 보조한다.
뷰노는 딥브레인이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한 만큼 내년 상반기 미국 진출을 위해 올해 학회에서 기술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RSNA 2024에서 자사 의료AI 솔루션인 에이뷰(AVIEW) 제품군을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에이뷰 제품군에는 폐결절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인 에이뷰 엘씨에스 ▲만성폐쇄성폐질환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에이뷰 씨오피디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 소프트웨어 에이뷰 씨에이씨 등이 있다.
뉴로핏은 치매 치료제 처방·치료효과 모니터링 솔루션 '아쿠아 AD'와 다발성경화증 영상 분석 솔루션 '아쿠아 MS'를 전시한다. 뉴로핏은 FDA 인증을 받는등 북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뉴로핏은 최근 다발성 경화증 분석 기능 탑재한 '뉴로핏 아쿠아'의 FDA 510k 획득했는데, 북미와 유럽에서 발생률 높은 다발성 경화증 분석 기술로 글로벌 공략을 가속하겠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국 의료AI 기업이 RSNA에 앞다퉈 참가하는 이유는 전세계 헬스케어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정통 헬스케어 기업만이 아니라 삼성전자도 참가해 의상의학의 미래를 조망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의료진, 의료기관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넘는 참관객이 찾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의 영상의학 시장 넓게는 의료 시장을 바꿔 놓을 것으로 기대받는 혁신 기술들이 RSNA에서 소개된다"라며 "혁신 기술이 집중되는 곳에서 한국 기업들이 가능성을 확인하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대거 참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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