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내년 예산안 1조2525억…올해보다 1343억 증액
[양주=뉴시스] 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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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초 예산인 1조1181억원 대비 1343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 중 일반회계가 1조699억원으로 전년과 대비해 1104억원(11.5%)이, 특별회계는 1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억원(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의 주요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2834억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943억원이다. 자주재원은 전년 대비 656억원이 증가했다. 국·도비 보조금은 4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482억원이 늘었다.
일반회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5034억원(47%), ▲일반 공공 행정 849억원(7.9%), ▲교통 및 물류 800억원(7.5%), ▲국토 및 지역 개발 771억원(7.2%), ▲환경 718억원(6.7%), ▲농림 해양수산 402억원(3.7%), ▲문화 및 관광 374억원(3.5%), ▲보건 210억원(1.9%),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99억원(1.8%), ▲교육 185억원(1.7%), ▲공공질서 및 안전 50억원(0.4%) 등이다.
대외 여건 악화와 경기 둔화로 인한 국세 수입 감소가 지속되면서 지방교부세는 예년 수준에 머무르고 부동산 거래량 감소 등에 따른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 감소세가 강화돼 자체 지방세 수입은 28억원 감소로 올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양주시 내년 예산 규모 자체가 전년도보다 증가했으나 목적 재원인 국·도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증가액의 43%를 차지하는 등 시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의 한계가 투자사업의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시는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추진전략 수립을 통해 우선순위 사업을 선정하고 ▲은남 산업단지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광역 교통망 확충 ▲교육발전특구 시범 운영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생애 맞춤형 사회보장체계 구축 등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예산안에 편성된 주요 사업을 보면 ▲방성-산북 간 도로 확·포장 마무리 공사 20억원 ▲경기꿈틀생활SOC복합화사업 50억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30억원 ▲양주1동·옥정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99억원 ▲은남산업단지 및 양주테크노밸리 조성 132억원 등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며 "재정 낭비 요소를 차단해 마련한 재원으로 복지 강화와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 등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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