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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꼼짝마"…부산교통공사, 겨울철 도시철도 안전관리 대책 마련

등록 2024.11.26 11: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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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25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교통공사 본사에서 이병진(맨 왼쪽) 사장이 겨울철 재난 대비 안전점검 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5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교통공사 본사에서 이병진(맨 왼쪽) 사장이 겨울철 재난 대비 안전점검 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2024.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도시철도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25일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겨울철 재난 대비 안전 점검 회의'를 열었다. 사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전 부서장이 참석해 ▲겨울철 기상 전망 ▲재해 위험 요인 관리 방안 ▲재해 발생 시 도시철도 운영 방안 등 분야별 안전대책을 공유했으며, 시설물 화재 발생 대비 대응 절차 점검 등 선제 대응 태세를 구축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기상이변의 영향으로 겨울철 기후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한파·설해 대비 비상소집, 선로 및 전동차 제설 작업 시행 등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부산=뉴시스] 부산교통공사 직원들이 한파 등을 대비하기 위해 전동차 제설 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교통공사 직원들이 한파 등을 대비하기 위해 전동차 제설 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2024.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사는 또 추위로 인한 시설물 동파를 막기 위해 역사 내 수도 및 각종 노출 배관에 보온재와 지상역 화장실 온풍기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공사는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역사·임대매장 내 난방설비와 고가구간 낙엽·폐기물 등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물질을 제거했으며, 다음달 화재경보설비와 스프링클러, 비상유도등,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전반에 대해 재차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눈이 내릴 시 도시철도 이용 승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공사는 열차 운행을 일 최대 80회로 증편하고, 역사 지원 인력을 최대 180명 배치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이번 겨울 기후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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