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가로수 쓰러졌다' 전북서 최대 77㎞/h 강풍…피해 잇따라
[군산=뉴시스] 군산시 신풍동에서 간판이 추락하려는 위험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하는 모습(사진=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2024.11.26.
2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전북에서 23~77㎞/h(6.4~21.5m/s)의 강풍이 불고 있다.
주요지점의 하루 최대 풍속 현황은 무주 설천봉 77㎞/h(21.5m/s) 군산 말도 69㎞/h(19.1m/s) 고창 51㎞/h(14.3m/s), 김제 심포 51㎞/h(14.3m/s), 부안 새만금 46㎞/h(12.7m/s), 정읍 44㎞/h(12.2m/s), 순창군 33㎞/h(9.3m/s), 익산 32㎞/h(8.9m/s), 임실 신덕 30㎞/h(8.2m/s), 진안 동향 28㎞/h(7.9m/s), 완주 25㎞/h(6.9m/s), 남원 24㎞/h(6.8m/s), 장수 23㎞/h(6.5m/s), 전주 23㎞/h(6.4m/s) 등이다.
특히 이날 전북에는 순간 풍속 70㎞/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익산=뉴시스]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의 한 차도에서 가로등이 강풍에 쓰러져 차선을 막고 있는 모습(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2024.11.26. *재판매 및 DB 금지
이밖에도 부안, 완주, 전주, 김제, 정읍 등에서도 간판과 가로수 등이 쓰러지거나 위험해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간판과 비닐하우스, 낙과 등 실외 설치 시설물을 점검하고 농작물 관리에 철저히 해야 한다"며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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