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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추진

등록 2024.11.26 14: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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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31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에서 열린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연호하고 있다. 기념관 준공일은 선생의 순국일(3월 31일)에 맞춘 것이다. (사진=진천군 제공) 2024.03.31. jy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31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에서 열린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연호하고 있다. 기념관 준공일은 선생의 순국일(3월 31일)에 맞춘 것이다. (사진=진천군 제공) 2024.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 서훈 승격을 추진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정부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지도적 역할을 한 선생에게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추서했다.

그러나 헤이그 특사 파견, 서전서숙 교육활동, 성명회 조직, 권업회 창설, 대한광복군정부 수립, 신한혁명당 창단 등 항일 독립운동 공적에 비해 서훈 등급이 낮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군은 광복 80주년을 맞는 내년 중 선생의 서훈 등급 올리기로 했다. 목표는 대한민국장 승격이다.

서훈을 상향한 사례는 여운형(2008년), 유관순(2019년), 홍범도(2021년) 3명뿐이다. 여운형·홍범도는 정부가, 유관순은 민간이 추가 서훈을 주도했다.

군 관계자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선생의 업적 재평가와 홍보,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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