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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게논란에 입 연 나경원, 한동훈에 "사실이라면 깔끔하게 인정"

등록 2024.11.26 16:17:50수정 2024.11.26 19: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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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무죄 판결과 관련 "면죄부 될 수는 없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대구 수성구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특별강연회에서 ‘인구위기 내일은 없어지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11.2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대구 수성구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특별강연회에서 ‘인구위기 내일은 없어지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11.2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글이 당원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나경원 의원이 26일 "사실이라면 당대표가 가족문제에 대해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교육청에서 열린 '인구위기 대응방안' 특별강연에 앞서 기자들에게 "국민의 신뢰를 깬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당 게시판논란으로 인해 당 내부에서도 균열이나 분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일부 당원들은 한 대표 가족이 윤 대통령 부부 비방글 작성에 가담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당내 친윤계 의원들도 가세해 연일 당무감사와 한 대표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만약 한 대표 가족이 대통령을 비난하는 부분이라든지, 그런 부류의 기사를 공유했다면 적어도 당 대표 가족이 그런 일을 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 한 대표가 깔끔하게 사과하는게 먼저다"라며 "이 게시판의 내용이 팩트에 대한 것인지 알고싶다. 당에서 불필요한 것을 말하긴 보단 게시판 내용에 대한 팩트 확인이 먼저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대구 수성구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특별강연회 ‘인구위기 내일은 없어지나?’ 강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2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대구 수성구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특별강연회 ‘인구위기 내일은 없어지나?’ 강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26. [email protected]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전날 위증교사 무죄 판결에 대해서는 "판결에 대해 왈가왈부하기 조심스럽다. 2심 판결을 기대해 본다"라면서도 "하지만 어제의 무죄 판결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날을 세웠다.

나 의원은 또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반등하는 것과 관련해 "지지율이 증가하는 것은 국민이 원하는 부분을 채워주고 있는 것으로 본다.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마음을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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