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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강풍·호우 신고 10건…내일은 '눈 펑펑'

등록 2024.11.26 17:18:43수정 2024.11.26 20: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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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눈이 내린 26일 오전 서울 중구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제촉하고 있다. 2024.11.26.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눈이 내린 26일 오전 서울 중구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제촉하고 있다. 2024.11.26.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되는 등 내일부터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강풍·호우 관련 10건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11시 54분께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상가 3층 외벽의 간판이 추락할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안전조치됐다.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는 오후 1시 48분께 강풍으로 텐트가 창문에 걸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가평군 설악면에서는 오후 1시 55분께 산에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아 소방당국의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경기북부지역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황으로 27일 새벽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북부지역에서도 북서부지역 적설량은 3~8cm(많은 곳 10cm 이상), 북동부지역은 5~15cm(많은 곳 20cm 이상)가 예상된다.

눈은 27일 오전까지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점차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다. 이후 28일 새벽 다시 눈이 내릴 예정이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8도가 낮아져 0도 내외가 되겠고, 낮 기온도 5도 내외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소방 관계자는 "제설제를 미리 준비해 집 앞과 상가 앞 눈을 적시에 치워야 한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감속 운행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 위험지역에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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