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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특정인 기소했다고 검사 탄핵? 너무 후진적인 얘기"

등록 2024.11.26 21:15:34수정 2024.11.26 21: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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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이 나라 시스템 어디까지 망칠지 걱정"

청년당원과 대화선 "쳥년세대 갈라치기 안 돼"

"민주당 추진 가상자산 과세, 기를 쓰고 막겠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마포구 홍대 정문 앞 H-stage에서 열린 '심층면접 - 국민의힘 뭐하니?'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2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마포구 홍대 정문 앞 H-stage에서 열린 '심층면접 - 국민의힘 뭐하니?'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해 "특정인을 기소했다고 해서 탄핵하는 건 너무 후진적인 얘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정문 앞 H-stage에서 청년당원 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을 만나 "저는 민주당이 이 나라 시스템을 어디까지 망칠지 참 걱정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다음달 10일 재표결 하기로 합의된 것에 대해선 "미뤄지는 것 자체야 달라지는 건 없는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한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선 '청년·여성 정치 발전을 위해선 인위적 할당보다는 능력 개발이 주안점이 돼야 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청년과 여성을 보면 '정말 우리한테 표가 안 나오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기에 더더욱 세심하게 접근해야 하고 너무 단순해도 안 되고 갈라치기 해서도 안 된다"라며 "그런 정치는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는다. 좋은 나라, 다같이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차원에서 기회를 많이 드리는 정치를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또 "젊은 분들 사이에 벽을 일부러 가르는 것은 사회적으로 불필요하고 아픈 부분이고 무용한 문제 같다"라며 "다같이 충분히 이해하고 충분히 배려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을 하겠다는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또 "(정치를 하면서) 우선순위를 정할 때 청년 입장에서 어떤 것을 좋아할지 맨 위에 놓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차원에서 금투세 폐지도 집요하게(주장했다)"라고 했다.

그는 "상대당(더불어민주당)은 여러분이 많이 투자하는 가상자산도 내년 1월부터 22%를 과세하려고 하고 저는 기를 쓰고 막으려 한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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