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수상

혁신사례 발굴…지역소멸 등 지자체 난제 풀어내

출산부터 돌봄에 이르는 혁신 정책 '시민행복' 이끌어

[논산=뉴시스]논산시가 혁신사례를 발굴해 지자체 난제를 풀어낸 공로를 인정해 '2024지방자치콘텐츠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논산시 제공). 2024. 11. 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저출산과 인구감소라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초로 '2024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지방자치TV,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인문콘텐츠학회가 주관하는 '2024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은 전 국가적 현안인 저출생과 지역 인구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226개 지자체의 우수 정책과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상이다.

시는 민선8기 백성현 시장의 취임 이후 국방군수산업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원동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 및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선 결혼축하금, 출산장려금 등을 신설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국방군수산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거지원 사업 등을 두텁게 지원해 지속적으로 청년들을 유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2024년 상반기 논산시 출생아 수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대비해 10%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논산시의 혁신 행정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수상은 출산부터 돌봄을 아우르는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임신·출산·돌봄 원스톱서비스' 구축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예비)부부 건강검진 및 임산부 산전검사 지원 및 충남 남부권 유일의 24시간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를 운영해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공공산후조리원은 원정 출산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내 병원과 협약을 통해 산부인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펼치고 있다.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24시간 응급진료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해에는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시설 개선을 완료하고 최신식 소아 진료 맞춤형 장비를 도입하는 등 의료 안전망을 구축했다.

[논산=뉴시스]백성현 논산시장이 27일 국회회관에서 열린 '2024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논산시 제공). 2024. 11. 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 전국 최초로 아동권리송을 제작하고 전국합창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꿈을 담은 물놀이시설 2곳을 개장해 출산 지원부터 아이 돌봄, 양육 전반에 걸쳐 촘촘하게 수립한 정책들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백성현 시장은 "'2024 대한민국자치발전대상'에 이어 '2024 지방자치콘텐츠대상'까지 수상한 성과는 11만 논산시민과 1500여 공직자들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과거의 틀을 벗어던진 혁신적인 행정이 결국 지방자치의 꽃이자 지역발전이 핵심이 될 것이란 믿음으로 시민 행복을 위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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