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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비 확보" 최영일 순창군수, 국회서 잰걸음

등록 2024.11.27 18:08:47수정 2024.11.27 2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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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지난 26일 순창군의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최영일 군수(왼쪽)가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오른쪽)을 만나 예산지원이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지난 26일 순창군의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최영일 군수(왼쪽)가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오른쪽)을 만나 예산지원이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 최영일 군수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순창군은 전날 최영일 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호남동행의원으로 순창을 제2지역구로 하고 있는 성일종 의원과 윤준병 예결위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과 연이어 만나 순창군의 핵심 현안을 설명한 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군수는 이번 국회 활동에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지방 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 순창군의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국비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그는 민선 8기 역점 사업인 '순창군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총 사업비 9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현재 부지 매입이 완료된 상태로 올해 12월까지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 군수는 이 사업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란 점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 효과까지 상세히 설명하며 시급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금평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75억원)'의 필요성도 알렸다.

이 사업은 완료될 경우 체계적인 생활오수 처리가 가능해져 하천 수질이 개선되고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아울러 발효식품 특화도시로서 순창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120억원이 투입되는 '미생물 기반 전통장류제품 표준화 지원사업'도 중점 건의 사항으로 제시했다.

이밖에도 ▲국도 24호선 순창~인계 구간 4차로 확장 ▲위임국도 13호선 도로폭원 부족 정비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장 ▲섬진강 장군목 생태관광 진입도록 개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원 등 사회간접시설과 교육분야 사업 해결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중 '국도 24호선 순창~인계 구간 4차로 확장사업'은 채계산 출렁다리와 용궐산 하늘길 개장 이후 급증하는 교통량 때문에 대두되는 심각한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시급히 추진돼야 할 사업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의 미래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앞으로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순창군에 꼭 필요한 주요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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