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3번' 길, 유재석 뜬금 소환…"10년 흘렀다"
[서울=뉴시스] 힙합 듀오 '리쌍' 출신 길. (사진=뉴시스 DB) 2024.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힙합듀오 '리쌍' 출신 길(46·길성준)이 개그맨 유재석을 갑자기 소환했다.
길은 28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10년 전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MC 유재석에게 두 대를 맞고 홀연 사라졌던 금강불괴 그를 찾아 떠난 제작진. 과연 그를 만날 수 있었는지. 여러분 많은 시청 바랍니다"라고 적고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태어나서 단 한 대도 맞지 않은 사나이. 빈틈없이 살아온 그가 돌아온다. 불괴 가라시대 광대들이여 일어나라. 어느덧 십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 모두 일어나 빛나리 길성준 채널 론칭소식을 만천하에 알리거라'는 내용의 문구가 담겨 있다.
사진 속 길은 짙은 눈썹과 수염을 붙인 채 지팡이를 짚고 서있다.
한편 길은 1997년 그룹 '엑스틴' 객원 멤버로 데뷔했다.
1999년 힙합 그룹 '허니 패밀리'를 거쳐 2002년부터 래퍼 개리와 그룹 '리쌍'으로 활동했다.
이후 KBS 2TV '해피선데이', '위기탈출 넘버원', MBC TV '무한도전'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14년 적발된 음주 운전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2016년 엠넷 '쇼미더머니5'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방송 활동을 재개했으나 2017년 다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미 2004년에도 음주운전에 적발된 이력이 있어 삼진아웃제도에 걸렸다.
약 3년 간 자숙하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를 통해 복귀를 시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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