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끊을 신차 잇따른다"…BMW·벤츠 등 신모델 출격
BMW X3 완전 변경 모델 출시
벤츠 G클래스 첫 전기차 선보여
아우디·포드 등도 신차 출시 나서
국내 수입차 판매량 반등 기대감
[서울=뉴시스] BMW 뉴 X3. (사진=BMW코리아) 2024.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뿐 아니라 신차 소식이 뜸했던 아우디와 포드도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X3의 완전 변경 모델인 BMW 뉴 X3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뉴 X3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완전 변경 모델로,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운 내·외관을 갖췄다. 또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해 진일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BMW코리아는 이날 준중형 쿠페 M2의 부분 변경 모델인 BMW 뉴 M2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해 M2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한 이후 1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는 등 국내 시장에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뉴 M2는 보다 강력해진 주행 성능, 모터스포츠 감성을 극대화한 디자인, 편리한 디지털 기능 등이 특징이란 설명이다.
[서울=뉴시스] (좌로부터) 메르세데스-벤츠 G 450 d, 메르세데스-AMG G 63,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사진=벤츠) 2024.1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G클래스 전기차는 G클래스 내연기관차의 오프로드 감성을 전기차에서도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 기능을 통해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 지정한 속도로 자동 주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브레이크와 운전대에만 집중할 수 있어 안정적인 험지 주행이 가능하다.
벤츠코리아는 G클래스 전기차 한정판 모델인 에디션 원을 먼저 선보이고, 일반 모델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아우디코리아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사진=아우디코리아) 2024.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우디·포드도 신차 대열 합류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아우디가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양산 모델로, 효율성과 주행 역학, 디자인 등에서 새 표준을 제시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지난달 간판 모델 중 하나인 익스플로러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국내에 출시했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부분 변경 모델로, 내·외부 디자인을 대폭 바꾼 것이 특징이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이전 모델보다 더 강인한 인상의 디자인과 함께 디지털 기능을 강화했지만 가격을 낮춘 점이 장점이다. 이전 모델보다 12%가량 가격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이날부터 중형 세단 캠리의 완전 변경이자 하이브리드 모델인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를 판매한다. 에너제틱 뷰티 콘셉트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한 디자인과 함께 고급스러운 실내 등 프리미엄 감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BMW와 벤츠뿐 아니라 아우디, 포드 등도 신차 출시에 나선 상황"이라며 "수입차 업계가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량 반등에 성공할 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12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포드코리아의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쇼케이스 행사장에 전시된 6세대 부분변경 익스플로러 모델. 2024.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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