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한국 비상계엄 해제 환영…민주주의·인권·법치 기반 협력"
유럽연합 대외관계청 성명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 만에 계엄을 해제한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천종합버스터미널 신문가판대 한 신문 1면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과 계엄령관련 기사가 실려 있다. 2024.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유럽연합(EU)은 한국의 비상계엄 정국과 관련해 계엄령이 해제된 데에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EU 대외관계청(EEAS)은 4일(현지시각)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어 "EU는 (한국) 국회가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표결을 한 뒤 비상계엄을 해제한 데에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민주주의, 인권, 법치주의라는 공동의 이익과 공통된 가치에 기반한 한국과 긴밀한 전략적 협력자 관계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29분께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나 계엄 선포 150여 분 만인 이튿날 오전 1시2분께 여야 의원 190명이 국회에 모여 만장일치로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계엄령 선포 6시간께 만인 이튿날 오전 4시30분께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고 오전 5시40분께 대국민 담화로 "국회 요구를 수용해 비상계엄을 해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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