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내란 적극 동조…의원 사퇴하고 수사 협조하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기자회견 열고 촉구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12일 대구 달성군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사무실 앞에서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가 추 의원의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12일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전 원내대표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추경호 의원은 계엄 해제를 위해 모이고 있는 여당의 의원들을 국회로 모으지도 않고 당사로 모이게 하는 등 내란에 적극적으로 동조했다"며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고 민주공화국에 대한 충성심이 있다면 지금 당장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오늘 이곳에 모인 우리는 내란음모 공모자 추경호를 시민의 이름으로 심판한다"며 "더 이상 추한 꼴을 보이지 말고 즉각 사퇴하고 국민 앞으로 나아가 처벌받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대구지부가 달성군 추 전 원내대표 사무실 앞에서 '윤석열 퇴진!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 금속노조 대구지부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 대구지부는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국민의힘 보이콧으로 무산됐다"며 "추 전 원내대표가 당 소속 의원들이 국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 탄핵을 부결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총파업 투쟁과 기자회견, 시국선언, 촛불집회 등 다양하게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