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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제14호, 경남 거창서 탄생

등록 2024.12.12 19: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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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 윤효미 대표

해양수산부 '김부각 제조분야 명인' 첫 지정

[거창=뉴시스] 김부각 분야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제14호로 지정된 경남 거창군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 윤효미 대표.(사진=경남도 제공)2024.12.12. photo@newsis.com

[거창=뉴시스] 김부각 분야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제14호로 지정된 경남 거창군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 윤효미 대표.(사진=경남도 제공)2024.12.1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거창군에 있는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 윤효미 대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제14호로 지정됐다고 12일 전했다.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은 해양수산부가 1999년부터 전통수산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윤효미 대표를 포함해 14명이 전통·식품분야 명인으로 지정됐다.

윤효미 명인은 앞서 2016년 함양군에 있는 인산가 김윤세 대표가 제4호 죽염 분야 명인으로 지정된 이후 경남에서 8년 만에 탄생한 명인이며, 전국 최초로 '김부각 제조분야' 명인으로 지정됐다.

윤 명인은 4대째 전승되어온 파평윤씨 집안의 내림음식인 매화무늬자반과 격자무늬자반을 포함한 김부각 제조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5호 오희숙 명인의 자녀이자 전수자로, 2005년부터 제조법을 체계적으로 전수 받아왔다.

[거창=뉴시스]경남 거창군에 있는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에서 만든 김부각.(사진=경남도 제공)2024.12.12.photo@newsis.com

[거창=뉴시스]경남 거창군에 있는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에서 만든 김부각.(사진=경남도 제공)[email protected]

특히 2009년에는 부각 코팅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으며, 2016년 기업부설연구소를 개설해 다양한 부각 제품 개발과 제조법 계승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김부각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청도 국제어업박람회에 참가했으며 미국,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에 수출해 그 맛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도내에서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이 탄생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명인이 지정될 수 있도록 수산물 생산·가공 업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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