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침 최저 3도 내외…칼바람 불어 체감기온 '뚝'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눈이 쌓인 15일 제주 한라산 1100고지습지 사슴동산에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4.12.15. [email protected]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바람이 많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19일까지 가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 한라산 등 산지에는 5~15㎝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6도(평년 3~6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평년 11~13도)로 전날보다 4~5도 가량 낮아져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0.5~4.0m 사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 등)를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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