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세브란스,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MOU 체결

국내 환자 글로벌 임상시험 참여기회 확대

[서울=뉴시스] 암젠코리아와 세브란스병원은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암젠코리아 의학부 김수아 전무(왼쪽)와 세브란스병원 김진석 임상시험센터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암젠코리아 제공) 2024.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제약기업 암젠코리아와 세브란스병원이 협력에 나선다.

암젠코리아는 세브란스병원과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암젠코리아와 세브란스병원은 ▲암(폐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염증 질환(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결절성 양진 등) ▲심혈관계 질환(ASCVD 등) ▲내분비 질환(제2형 당뇨병) ▲비만 ▲희귀질환(갑상선 안병증) 등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의 초기 및 후기 임상시험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암젠코리아는 이번 MOU가 글로벌 임상연구의 국내 유치를 활성화해 한국이 다국가 임상시험의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한국 환자들에게 혁신 신약에 대한 치료 접근 기회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 병원장은 “암젠코리아와의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MOU를 통해 세브란스병원의 국제적인 연구 역량을 더 공고히 하고, 임상시험센터 연구 포트폴리오의 폭을 넓힐 수 있길 기대한다”며 “MOU를 통해 진행되는 임상연구들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헬렌 린 암젠 아시아태평양(JAPAC) 의학부 총괄 부사장은 “한국의 의료진들은 뛰어난 임상 역량과 혁신적인 연구 접근법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며 “암젠은 한국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국의 임상연구기관과 더욱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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