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캡틴' 손흥민, '이적설' 맨유와 리그컵 8강전 격돌
20일 오전 5시 토트넘 홈 구장서 맞대결
토트넘, 16년 만에 英 리그컵 정상 도전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8일(현지시각) 영구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 AS 로마(이탈리아)와 경기 전반 5분 페널티킥(PK) 선제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교체 아웃됐고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실점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4.11.29.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24~2025시즌 리그컵 8강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대회 16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뒤 어떤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토트넘은 16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상대인 맨유는 대회 16강전에서 레스터 시티를 5-2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구단 레전드 공격수 출신의 뤼트 판니스텔로이 임시 감독 체제를 거쳐 루벤 아모림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직전 정규리그 경기에선 지역 라이벌이자 EPL 5연패에 도전하는 맨시티를 2-1로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8일(현지시각) 영구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 AS 로마(이탈리아)와 경기 전반 5분 페널티킥(PK)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교체 아웃됐고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실점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4.11.29.
공격 선봉에는 최근 맨유 이적설이 제기된 손흥민이 선다. 지난 16일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시즌 EPL 16라운드에서 전반전만 뛰면서 1골 2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5-0 대승을 견인했다.
직전 15라운드 첼시전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5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1골로 시즌 6골을 기록하고 있다.
사우샘프턴전에선 도움 2개를 추가하며, 토트넘 입단 이후 EPL 무대에서 68개 도움을 쌓으면 구단 역대 EPL 최다 도움 1위에 올랐다.
전반전 45분만 뛰고도 공격포인트 3개를 올린 손흥민은 잉글랜드 축구 전설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EPL 16라운드 베스트11에도 포함됐다.
[사우샘프턴=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5일(현지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 전반 1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1골(시즌 6호) 2도움을 기록해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2024.12.16.
지난해 9월 치른 이번 시즌 맨유와의 첫 맞대결에선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당시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란케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엔 최근 K리그1 강원FC를 떠나 토트넘 합류를 위해 영국으로 간 양민혁은 출전하지 못한다.
비자 발급 등 현지 적응에 나선 양민혁은 홈구장 관중석에 맨유전을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
한편 또 다른 리그컵 8강전은 같은 날 아스널과 크리스탈 팰리스, 뉴캐슬과 브렌트포드, 사우샘프턴과 리버풀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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