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스노우맨' 알뜰폰 사업 매각 추진
알뜰폰 가입자 20만명 '아이즈비전'에 매각 검토
알뜰폰 업황 부진 영향…전체 매출의 7% 수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세종텔레콤이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을 운영 중인 알뜰폰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세종텔레콤은 알뜰폰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다. 현재 또 다른 알뜰폰 브랜드 '아이즈모바일'을 운영 중인 사업자 아이즈비전과 매각 논의를 진행 중이다.
최근 알뜰폰 업황 부진으로 알뜰폰 사업 수익성이 악화되자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기준 알뜰폰 부문 매출은 세종텔레콤 전체 매출의 7% 수준에 그쳤다. 올 3분기 세종텔레콤의 누적 영업손실은 114억원이다.
아이즈비전이 현재 약 17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스노우맨을 인수할 경우 40만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다"라면서도 "아직 초반 단계로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계열 체결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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