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기업 글로벌화 정책 흔들림없이 추진할 것"

중소벤처 글로벌화 전략회의 개최

국내외기관 중기 원팀협의체 모여

불안정한 대내외환경 우려 표시해

내년 수출지원사업 자금 신속 공급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정책 방향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12.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고환율 등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6200억원 규모의 내년 수출지원사업을 미리 발표하고 관련 자금을 빠르게 공급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 '중소벤처 글로벌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국내외 공공·민간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올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는 국내외 기관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했다.

현장에는 중소·벤처기업 관련 협·단체, 한국경제인협회, 중기부 소관 공공기관, 4대 은행(신한, KB국민, 하나, 우리), 김·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 삼일PwC 등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원팀 협의체' 참여기관이 자리했다.

온라인을 통해서는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 원팀 협의체'를 대표해 홍진욱 싱가포르 대사, 중기부의 해외 파견 주재관, 협의체 간사 기관인 해외거점 소장 등 30여명이 해외에서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의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정책 이행현황 및 향후 정책방향 발표와 참석자들간 자유토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중기부의 글로벌화 정책으로 중소기업들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위한 체계적 환경이 구축됐다"고 평가하면서도 민간 협·단체들은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들은 "중소기업이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의 보다 면밀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금년은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한 원년이었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동력인 글로벌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의 고환율 등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6200억원 규모의 수출지원사업 등 내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조기 공고해 중소기업들에게 자금을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이행 현황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12.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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