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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율촌화학 등 29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전기차·이차전지 등 지원

등록 2024.12.23 13:40:04수정 2024.12.23 13: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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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5042억 투자…966명 고용 창출

"승인기업 인센티브 보완…신속 전환"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율촌화학, 한국첨단소재 등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기업의 사업재편을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제45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29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승인된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총 5042억원 투자 및 966명 신규고용에 나설 계획이다.

중견기업인 율촌화학은 포장재 분야 전문성을 살려 이차전지 파우치 필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첨단소재는 광 전달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반도체용 유리기판을 개발하고, 펨토사이언스는 탄소배출이 없는 가스(불화수소)를 사용하는 극저온용 반도체 식각장비를 개발한다.

아이티원은 건설현장의 로봇사용 확대를 고려 인공지능(AI)기반 건설로봇 분야로 사업재편을 추진하며, 그린리본은 기존의 보험 청구 대행서비스(B2C)에서 AI보험보상 지원서비스 시장(B2B)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재편제도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에 나설 수 있도록 개선해 왔다"며 "승인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보완해 우리 기업과 산업구조의 신속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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