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남양주 왕숙산단에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디지털 유니버스 조성 업무협약식. (사진=남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우리은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디지털 유니버스’를 건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유니버스는 우리금융그룹이 5500억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미래형 통합 IT센터로, 그룹 IT 개발 및 운영, 금융 R&D, 교육시설, 데이터센터 등의 기능을 갖추고 3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LH는 기반시설 조성 및 공급을 담당하게 되며, 우리은행은 디지털 유니버스가 적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남양주시, LH 등과 협력하게 된다.
시는 이번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사업을 통해 4557억원 상당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3475명 상당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남양주시 입주기업 금융 지원, IT 교육 및 인재 양성사업,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스타트업 성장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이 본격화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GTX-B, 9호선 등 우수한 철도망과 전력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우리은행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