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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통령 관저에 기동대 46개부대 배치…尹 체포영장 집행 돌입

등록 2025.01.03 06:19:06수정 2025.01.03 08: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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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로에 경찰버스 100여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나흘째인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경찰버스가 배치된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나흘째인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경찰버스가 배치된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이태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나흘째인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경찰력이 모이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오전 경찰과 합동으로 관저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 관저 주변에 기동대 46개 부대, 경력 2800여명을 배치한 상태다.

뉴시스가 이날 오전 5시30분께 찾은 한남동은 버티고개역 방면 로터리부터 순천향대병원까지 이르는 차로 일대에 100여대의 경찰버스가 깔린 모습이었다.

관저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대통령 지지자 150여명이 밤을 새우며 앉아있었다. 경찰 비공식 추산 집회 운집 인원은 500명 가량이다.

집회 관리 경찰만 육안상 70여명이며, 일대를 오가는 경력은 수백명에 달했다.

경찰은 윤 대통령 지지자나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영장 집행을 막으면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한다는 방침이다.

기동대는 관저 밖 상황 정리를 위해 동원됐으며, 관저 내까지 투입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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