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온마을돌봄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 개시
10일부터 주 3회…가정 방문진료도 제공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중구 온마을돌봄 한의방문진료가 10일 태평2경로당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중구청 제공) 2025.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0/NISI20250310_0001787543_web.jpg?rnd=20250310151034)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중구 온마을돌봄 한의방문진료가 10일 태평2경로당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중구청 제공) 2025.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구는 이날 태평2동 경로당에서 보건소 소속 한의사와 간호사, 통합돌봄 담당자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등을 대상으로 개인별 건강상담과 맞춤형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매주 월, 수, 금(오후)에 경로당과 지역복지관에서, 화, 목(오후)은 가정 돌봄을 원하는 노인의 집에서 방문진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데, 의료돌봄이 필요한 주민들도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중구는 지난해 전문가 및 직원들로 구성된 통합돌봄 워킹그룹에서 어르신들의 생활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를 논의하고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중구보건소의 어르신 대상 서비스도 강화했다. 어르신들의 의료 서비스 요구를 반영해 한의사를 채용했다. 기본적 건강상담이 가능하고, 침·부항, 물리치료 등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1층 물리치료실에 장비를 보완하고 한의 용품도 구입해 배치하는 등 확 달라진 서비스 제공 채비를 마쳤다. 매주 월~금 오전 이용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 64세까지는 본인부담금 1100원을 내야 한다.
김제선 구청장은 "수술, 입원 뒤 퇴원한 상태에서 병원을 내방하거나 식사조차 못하는 상황에 처한 가족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도 많다"며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를 시작으로 중구형 온마을돌봄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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