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선 지하화 기본용역 수립부터 의회와 논의해야"
시 의회, 3개 상임위 간담회서 178개 현안 논의
25일 임시회 앞서 의견교류 및 방향 설정
![[안산=뉴시스]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시 집행부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안산시의회 제공)2025.03.12.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2/NISI20250312_0001789920_web.jpg?rnd=20250312175211)
[안산=뉴시스]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시 집행부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안산시의회 제공)2025.03.12.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과 관련, 안산시에 기본용역 수립 단계에서부터 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12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는 전날 안산시 각 부서와의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78개 시 현안에 대한 상임위별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했다.
우선 도시환경위원회(도시환경위)는 도시계획과 등 20개 부서 관계자들과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과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안산 ASV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71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도시환경위는 특히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과 관련,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을 수행할 때 의회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주문하면서 이를 통해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시가 보고한 친환경자동차법 위반 과태료 관리 시스템 구축과 전기·수소자동차 구매 지원사업 등은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면밀하게 계획을 수립하고, 상위 기관과도 꼼꼼하게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기획행정위원회(기행위)는 시 홍보담당관 등 16개 부서 관계자들과 총 44건의 안건을 협의, 사업 전반에 대해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과 효율적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사동89블록 처분에 대해서는 당장의 재정확충보다는 안산의 장기적인 도시발전과 재정 여건의 개선 등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화복지위원회(문복위)는 시 문화예술과 등 15개 부서 관계자로부터 63건의 안건을 보고 받고 의견을 개진했다.
문복위는 대부도 지역 위험도로 정비 사업과 관련, 노후된 도로 시설이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마무리해 시민과 방문객이 불편함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상호문화도시의 거점 도시로서 11개 부서와 효율적으로 협업해 '안산시 상호문화도시 중장기발전계획' 35개의 세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줄 것과 향후 중간점검 보고를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산시의회는 오는 18일 제295회 임시회 폐회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296회 임시회 부의 안건과 의사일정을 확정한 뒤,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96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