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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美 25% 관세에 약 30조원 관세로 보복

등록 2025.03.13 02:33:43수정 2025.03.13 05: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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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AP/뉴시스] 지난 9일(현지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정부 운영 주류 판매장인 LCBO 매장에 미국산 주류를 제외한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2025.03.13.

[토론토=AP/뉴시스] 지난 9일(현지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정부 운영 주류 판매장인 LCBO 매장에 미국산 주류를 제외한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2025.03.13.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캐나다는 12일 도널트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206억 달러 규모(약 29조 8000억원)의 미국 수입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도미닉 르블랑 재무장관은 이같은 조치를 발표하면서 13일 0시 1분(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르블랑 장관은 관세 부과 대상 미국산 제품은 철강(88억 달러), 알루미늄(20억 달러) 및 기타 컴퓨터와 스포츠 장비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캐나다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블랑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다시 한번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인 무역 파트너십에 혼란과 무질서를 주입하고 있으며 캐나다와 미국 가정 모두의 일상용품 비용을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12일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 부과가 시행되자 유럽연합(EU)도 4월부터 260억 유로(약 41조원) 규모의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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