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최다 득점' 레오 앞세운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3-0으로 완파
18점 더한 레오, 통산 6637득점 달성…역대 1위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상대로 시즌 6전 6승 압도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레오가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3.1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2/NISI20250312_0001789961_web.jpg?rnd=20250312205236)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레오가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3.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한국 배구의 새 역사를 작성했다.
현대캐피탈은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36-34 25-18 25-21)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은 시즌 28승(6패)째를 쌓았다. 승점은 82에 달했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의 선두 질주 중심에 있던 레오는 이날도 두 세트 만에 18점(공격성공률 69.57%)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V-리그 남자부 역대 통산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세웠다.
지난 2012~2013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입성한 레오는 7시즌 동안 6637점을 누적하며 기존 선두 박철우(6623점)를 누르고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3.1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2/NISI20250312_0001789962_web.jpg?rnd=20250312205257)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3.12.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6전 6패를 당했다.
시즌 22패(12승)째를 쌓은 삼성화재는 리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김우진과 김정호도 각각 9득점과 8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특히 블로킹(5개)에서 현대캐피탈(14개)에 완패를 당했다.
1세트 현대캐피탈은 12개의 범실에도 레오와 허수봉의 공격력을 내세워 세트를 따냈다.
26-26 듀스 이후 양 팀은 서브 범실을 수차례 주고받았고, 34-34에서 삼성화재 막심의 서브가 네트에 걸린 뒤 막심의 백어택이 다시 정태준의 블로킹에 걸리며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레오의 서브에이스로 21-14 큰 점수 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세트 막판 삼성화재의 범실로만 4점을 추가하며 2세트까지 25-18로 승리했다.
레오가 벤치로 빠진 가운데 3세트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22-15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연속 득점을 내주고 흔들렸다.
23-20까지 따라잡힌 현대캐피탈은 이승준의 오픈으로 이날 경기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두 번의 비디오판독 끝에 이승준의 퀵오픈이 상대 손을 맞고 나갔다는 판정이 나오며 이날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