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기대주 권대희, 남자 89㎏급 용상·합계 한국 주니어 신기록 수립
인상 161㎏, 용상 210㎏, 합계 371㎏으로 우승
![[서울=뉴시스] 2025 전국실업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권대희. (사진=대한역도연맹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2/NISI20250312_0001789955_web.jpg?rnd=20250312201154)
[서울=뉴시스] 2025 전국실업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권대희. (사진=대한역도연맹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역도 기대주 권대희(울산광역시청)가 남자 89㎏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수립했다.
권대희는 12일 경남 고성의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5 전국실업선수권대회 남자 89kg급에서 인상 161㎏, 용상 210㎏, 합계 371㎏으로 우승했다.
인상에선 1차 시기에서 151㎏을 든 뒤 2차 시기에서 5㎏을 높여 156㎏을 들었고, 3차 시기에서 161㎏까지 성공했다.
용상에서도 1차 시기에서 201㎏, 2차 시기에서 206㎏을 든 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210㎏까지 들어 올렸다.
지난 2019년 염다훈이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세웠던 한국 주니어 기록(198㎏)을 12㎏ 차이로 넘고 신기록을 세웠다.
권대희는 합계 371㎏로 조대희(국군체육부대·인상 163㎏, 용상 207㎏, 합계 370㎏)를 1㎏ 차이로 누르고 우승했다.
용상에 이어 합계 기록 역시 염다훈(358㎏)을 13㎏ 차이로 넘고 한국 주니어 신기록이 됐다.
권대희는 지난해 2024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1㎏에서 세운 인상 156㎏, 용상 200㎏, 합계 356㎏을 이번 전국실업선수권대회에서 모두 뛰어넘으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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