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비리 배우 송덕호 제대 "올바르게 살아가겠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병역 비리로 처벌 받고 군대를 간 배우 송덕호(32)가 재차 사과했다.
송덕호는 12일 소셜미디어에 "군 복무를 마친 후 어떻게 인사드리는 게 맞을지 고민하다가 다시 한 번 사과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돼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남긴다"며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 받고 실망한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했다.
그는 "군 복무를 하며 많이 후회했다. 앞으로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 과거의 잘못을 소중한 교훈 삼아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송덕호는 2022년 입대를 미루기 위해 병역 브로커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고, 뇌전증 진단을 받아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는 등 고의로 병역을 면탈한 사실이 드러나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됐다.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받았으며, 2023년 1월 현역 입대했다.
송덕호는 그간 드라마 '호텔 델루나'(2019) '슬기로운 의새 생활'(2020) '모범택시'(2021) 'D.P.'(2021)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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