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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국민의힘, 주술 이단 모자라 신천지 등에 업었나…즉각 수사해야"

등록 2025.03.16 09:57:21수정 2025.03.16 1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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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신천지 유착관계, 국민의힘 대선 개입 여부 조사해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황정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황정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신천지 유착 보도을 언급하며 "사법당국은 즉각 수사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황정아 민주당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신천지와 깊게 연루되어 있다는 보도가 또 다시 터져나왔다"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주술과 이단도 모자라 신천지까지 등에 업었던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황 대변인은 "한국근우회를 신천지 신도들이 장악했는데, 국민의힘 의원과 용산 대통령실이 한국근우회의 '새 땅, 새 하늘 만들자'는 행사에 축사를 전하거나 축전을 보냈다고 한다"며 "건진·천공·전광훈 같은 사람들도 모자라 사이비 종교단체까지 얽혀있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민낯에 온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지난 대선 국면에서 신천지가 국민의힘 경선 등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과 의혹이 드러났다"며 "사이비 종교단체가 조직적으로 공당 내부를 잠식하고, 대선 캠프를 장악해 선거를 오염시켰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뿌리째 뒤흔드는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천지가 윤석열을 도울 이유가 무엇이었겠느냐"며 "윤석열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 차례나 막으며 비호한 보답 아니었겠습니까"라고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신천지를 자신들의 정치적 우군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신천지 피해자 가족의 증언이 이미 존재한다"며 "대한민국을 사이비의 놀이터로 전락시킨 윤석열과 신천지의 유착관계, 신천지의 대선 개입 여부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사법당국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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